F-35B 배치된 미 3해병기동군… 유사시 서북도서 오겠다
미 3해병기동군 사령관으로 백령도를 처음 방문한 니콜슨 사령관은 이날 이상훈 해병대사령관(중장)과 함께 백령도 해병대 6여단을 방문하고 관측소(OP)와 요새화진지 등은 물론 북한의 대량파괴무기(WMD)를 비롯한 비대칭 위협에 대한 대비태세를 점검했다.
[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일본에 주둔하고 있는 미 3해병기동군이 유사시 서북도서에 투입된다.
15일 해병대사령부에 따르면 이날 서해 최북단 백령도를 방문한 로런스 니콜슨 미 3해병기동군 사령관(중장)은 서북도서가 전략적 요충지라는 점에 깊은 공감을 표시하고 "서북도서 위기시 미 해병대는 피를 나눈 형제인 한국 해병대와 함께 싸울 것"이라고 약속했다.
유사시 한반도에 가장 먼저 전개되는 미 3해병기동군은 일본 오키나와(沖繩)에 주둔하는 부대로 한ㆍ미 연합훈련인 독수리훈련에 참가한 F-35B도 이부대 소속이다.
F-35B는 수직 이착륙이 가능한 스텔스 전투기로, 북한 대공 미사일 레이더에 포착되지 않고 북한에 침투할 수 있다. 마하 1.6의 속도로 비행하며 정밀유도폭탄(JDAM)과 적 레이더기지 파괴용 정밀유도활강폭탄(SDB)을 탑재하고 있다. F-35B의 레이더는 탐지거리가 500㎞ 이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 3해병기동군 사령관으로 백령도를 처음 방문한 니콜슨 사령관은 이날 이상훈 해병대사령관(중장)과 함께 백령도 해병대 6여단을 방문하고 관측소(OP)와 요새화진지 등은 물론 북한의 대량파괴무기(WMD)를 비롯한 비대칭 위협에 대한 대비태세를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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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도를 지난해 8월에 순시한 적이 있는 니콜슨 사령관은 서북도서에서 한미 해병대가 북한군을 상대로 다양한 공세를 펼칠 방안에 관해서도 심도 있게 논의했다. 두 사령관은 유사시 전투기와 함정 등 화력의 신속한 유도를 위해 연합훈련을 하고 있는 한미 양국 해병대 장병들을 만나 격려하기도 했다.
이상훈 사령관은 "서북도서는 수세적 방어기지에서 응징 보복할 수 있는 공격 전초기지로 변모하고 있다"며 "적이 도발한다면 한미 해병대의 강력한 연합 전력으로 처절하게 응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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