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권한대행은 이날 서울공관에서 '우수 사회적기업 오찬 간담회' 자리에서 "정부는 앞으로 더 많은 사회적기업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또 "사회적기업의 판로확보를 위해서도 여러 노력을 하고 있다"면서 "공공기관이 사회적기업 제품을 지속적으로 구매하도록 유도하겠다. 공동판매장, TV·인터넷 등 온라인 판매망도 확충해 나갈 것이다"고 덧붙였다.
황 권한대행은 "우리나라의 사회적기업은 도입 10년이 지난 지금, 양적으로 뿐만 아니라 내용적으로도 크게 발전해왔다"면서 "시작 첫 해인 2007년 55개에 불과하던 사회적기업 수가 작년에는 1700여개로 30배 이상 증가했다"고 소개했다.
황 권한대행은 "소외계층에게 간병, 방과후 교육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환경보호, 문화기회 확충 등의 영역으로 확대되고 있다"면서 "선진 외국에서 사회발전에 따라 사회적기업이 증가한 것처럼 앞으로 우리나라의 사회적기업도 확대되고 역할도 커질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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