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미국 3대 지수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갈아 치우고 있지만, 국내증시는 박스권 상단 돌파에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국내 시가총액 1위 기업인 삼성전자의 이재용 부회장이 뇌물공여 등의 혐의로 구속, 수감됐고 실적시즌이 거의 마무리되면서 국내 증시의 추가 상승 모멘텀도 크지 않은 상황이다.


◆안현국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삼성전자 주가 상승률과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상승률 차는 사이클을 띈다. 둘 간 차는 현재 -4.4%p다. 삼성전자 12개월 예상 EPS 성장률이 올라갈 때 둘 간 차는 확대되며 삼성전자 주가가 강세를 나타냈다. 최근 EPS 성장률 대비 삼성전자의 상대 주가 상승률은 정체됐다. 향후 방향성은 아래보다는 위다. 주가 조정이 나타나더라도 일시적일 전망이다.

단기적인 투자심리 악화, 대외 불확실성 등으로 국내 지수의 추가 상승 모멘텀은 크지 않다. 세계 증시가 올해 들어 5.3% 상승할 때 코스피 상승률은 절반에 그쳤다. 불확실성을 안고 가는 제한적인 흐름 속에서 하단이 견고할 수 있는 이유다. 지수 방향성 또는 외국인 수급 영향이 큰 대형주보다는 중소형주, 소외주 중심의 대응이 유효하다.


◆정인지 유안타증권 연구원=코스피는 강세 조정 중이다. 지난 2월 8일 43일 만에 장 중에 30일 이평선을 하회해 중기 조정 국면 진행 가능성 부각된 가운데 단기간에 상승해 장 중 고가 기준 신고가를 경신했다.중기 조정 과정에서 신고가를 경신하는 것은 매수세가 매우 강할 때 나타나는 모습으로 기간 조정 과정에서 60일 이평선이 상승해서 만나면 상승 추세가 재개되는 경우가 많다. 아직 박스권 상단선을 돌파하지 못해 기간 조정 진행 중이지만 점진적으로 박스권 상단선 돌파 후 상승 추세가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에 걸쳐 삼성전자 삼성전자 close 증권정보 005930 KOSPI 현재가 296,000 전일대비 등락률 0.00% 거래량 0 전일가 284,000 2026.05.15 개장전(20분지연) 관련기사 "최대 100조 피해 우려, 2등 아니라 나락 간다"…산업장관 "삼전 파업 시 '긴급조정' 불가피" 삼성 노사 평행선 계속…사측 "직접 대화" vs 노조 "성과급 결단 없으면 파업"(종합) 외국인 2.8兆 매도 속 코스피 신고가 마감…8천피 눈앞(종합) , SK하이닉스 SK하이닉스 close 증권정보 000660 KOSPI 현재가 1,970,000 전일대비 등락률 0.00% 거래량 0 전일가 1,976,000 2026.05.15 개장전(20분지연) 관련기사 외국인 2.8兆 매도 속 코스피 신고가 마감…8천피 눈앞(종합) 7900 머무르는 코스피…코스닥은 하락 전환 [미중정상회담] 월가 "S&P500 회담 기간 0.7% 변동 예상" 등 주요 IT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이면서 시장을 견인했지만 2월 중에 이들 종목들 낙폭이 확대됐다. 양호한 실적 발표 후에 나타나는 조정으로 목표가 컨센서스 대비 하락 폭 감안할 때,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close 증권정보 034220 KOSPI 현재가 15,340 전일대비 등락률 0.00% 거래량 0 전일가 14,170 2026.05.15 개장전(20분지연) 관련기사 LG디스플레이 게이밍 OLED 패널, 美 SID '올해의 디스플레이' 수상 LG디스플레이, 1분기 영업익 1467억원…'338%↑' 3분기 연속 흑자 LGD, OLED 인프라에 1.1조원 규모 투자 는 단기 바닥권으로 상승 가능한 상황이다. 목표가 컨센서스 대비 주가 수준으로 볼 때, 최근 반등을 통해 시장을 방어했던 현대차 현대차 close 증권정보 005380 KOSPI 현재가 712,000 전일대비 등락률 0.00% 거래량 0 전일가 710,000 2026.05.15 개장전(20분지연) 관련기사 외국인 2.8兆 매도 속 코스피 신고가 마감…8천피 눈앞(종합) 정의선 "노사관계 지혜롭게 만들어가야…세계에서 앞서 나갈 기회"(종합) 정의선 "노사관계 지혜롭게 만들어가야…세계에서 앞서 나갈 기회" , 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 close 증권정보 012330 KOSPI 현재가 650,000 전일대비 등락률 0.00% 거래량 0 전일가 649,000 2026.05.15 개장전(20분지연) 관련기사 변동성 속 깊어지는 고민...저가매수 나서도 될까? 코스피,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7800선 회복 코스피, 장초반 하락세…2%대 내린 7400선 , 기아차는 추가 상승 가능 폭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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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행업종의 밸류에이션 레벨업은 기대하기 어렵다고 판단하며, 반등시 비중 축소 의견을 제시한다. 그동안 미국 금리상승, 인플레이션 기대감에 동반 상승했으나 동력이 약화될 가능성이 높고, 국내 은행업종의 환경은 우호적이지 않기 때문이다.


매크로 측면에서 은행업종의 향배를 결정짓는 변수는 부실상각, 자산증가, 금리방향 성 등이 있다. 최근 상황을 보면 일단, 부실상각 측면에서 구조조정이 상당부분 진행 됐고, 그로 인한 부실이 일정부분 반영됐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하지만, 자산증가, 금리방향성 측면에서는 불확실성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 또한 국내 경기모멘텀 둔화와 부동산 규제가 은행업종 자산 증가, 수익성 개선에 걸림돌이 될 것으로 판단한다. 국내 채권금리 또한 미국 금리인상에 따른 우상향 흐름을 가능하겠지만, 국내 금리가 미국만큼 견고한 상승추세를 형성하기는 어려울 것 으로 예상한다. 한국의 경기불확실성이 여전하기 때문이다. 한국의 채권금리가 추세적인 상승세를 이어갈 경우 국내 은행업종은 물론, 금융시장 전반에 신용리스크가 확대될 가능성도 높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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