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문제원 기자] 과거 청소차고지로 사용됐던 서울역 서부 일대 부지가 만리동광장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서울시는 올해 봄 개장을 앞두고 있는 '서울로 7017'과 연계해 서울역 서부 일대를 만리동광장으로 조성한다고 20일 밝혔다.
'서울로 7017'은 서울역 고가도로에 조성된 보행로를 의미한다.
이곳에 들어서는 만리동광장은 약 1만480㎡ 공간에 시민들이 쉴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서울로 7017'과는 엘리베이터 및 계단으로 연결돼 시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한다.
만리동광장 환경개선을 위해 서부역 일대의 교통체계도 일부 변경된다. 시는 20일부터 그동안 염천교에서 서울역 서부교차로를 우회해 공덕동 오거리 방향으로 진행하던 차량을 남영역 방향 서부역 삼거리에서 우회해 만리재로로 진입할 수 있게 변경할 계획이다. 버스정류장도 경기여상 입구에서 만리동광장 전면부로 이전된다.
김준기 시 안전총괄본부장은 "과거 청소차고지로 사용됐던 고가 하부 공간이 '서울로 7017'과 함께 문화와 휴식 공간으로 새롭게 탄생한다"며 "서울역 서부지역 일대 재생을 견인하는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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