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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남 母 성혜림, 김정은 母 고영희보다 나은 출신성분에도 ‘비극적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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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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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디지털뉴스본부 조아영 기자]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이복형인 김정남이 말레이시아에서 피살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김정남의 모친인 성혜림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정남의 모친 성혜림은 영화배우 출신으로 김정일의 동거녀이자 두 번째 아내다.

성혜림은 경상남도 창녕군에서 태어나 아버지 성유경과 함께 1948년 북으로 올라갔다. 김정일과 만나기 전 영화배우로 활약하며 당시 전 조선작가동맹위원장 이기영의 장남 이평과 결혼했다.

김정일의 눈에 든 성혜림은 유부녀임에도 불구하고 김정일과 동거를 시작해 김정남을 낳았다. 김정남의 존재는 비밀에 부처져 김정남은 고모인 김경희와 고모부 장성택의 비호하에 자랐다.
김일성에게 며느리로 인정받지 못한 성혜림은 1974년 김경희에 의해 모스크바로 쫓겨났다. 2002년 5월 성혜림은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죽음을 맞이했다. 북한은 성혜림의 장례식에 아무도 보내지 않았다.

한편 김정일의 세 번째 부인으로 알려진 김정은의 모친 고영희는 재일교포 무용수 출신이다. 북한에서는 재일교포 출신을 천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자신의 모친보다 김정남의 모친 성혜림의 출신성분이 더 낫다는 점은 ‘백두혈통’을 내세우는 김정은이 열등감을 갖을 수 있는 요인으로 분석된다.





디지털뉴스본부 조아영 기자 joa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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