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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보스포럼 개막…G2의 기싸움 시작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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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부통령이 다보스포럼 개막 전날인 16일 연설을 하고 있다.(EPA연합)

▲조 바이든 미국 부통령이 다보스포럼 개막 전날인 16일 연설을 하고 있다.(EPA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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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전 세계 정치·경제 엘리트들의 토론장인 제 47차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연차총회가 17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막을 올린다.

올해 회의의 주제는 '소통과 책임의 리더십'으로각국을 대표하는 참석자들은 미국의 정권교체와 전 세계를 덮친 포퓰리즘, 빈부격차와 함께 지구온난화, 인공지능(AI)의 발전 등 새로운 환경변화에 대응하는 해법들에 대해 치열한 토론을 벌일 전망이다.
올해는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 등 서방 주요 정상들이 대거 불참하지만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중국 정상으로서는 처음으로 다보스 포럼에 참석한다. 북미·유럽 등 서구 정상 중심이었던 행사에 시 주석이 참석한 것은 세계 질서의 변화를 상징적으로 드러낸다는 분석이 나온다.

전 세계가 시 주석의 기조연설 내용에 주목하고 있는 가운데 시 주석은 보호무역에 대한 반대입장을 표명하고 자유무역의 필요성과 세계 경제의 지속적인 성장 중요성에 대한 메시지를 내놓을것으로 보인다.

이번 포럼에는 또한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참석해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배경과 과정에 대해 연설할 계획이다. 김용 세계은행 총재와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등 각국 정상과 국제기구 대표 40~50여명과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마윈 알리바바 회장 등 재계 관계자, 석학 등 3000여명이 자리를 함께한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이번 다보스포럼의 관전 포인트로 ▲자유무역 수호자로서 부상하는 중국의 위상 변화 ▲트럼프 보호무역과 재정확대 정책에 대한 회의론 ▲브렉시트로 대변되는 유럽의 위기 진단 ▲4차산업혁명의 빛과 그림자 등을 꼽았다.

FT는 또 다보스포럼 마지막날인 2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의 취임식이 예정돼 있다면서 다보스포럼에 참석하는 트럼프 인수위 관계자들이 얼마나 차기 미국 정부의 청사진을 제시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전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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