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7일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관련 일각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 주장에 대해 "대통령에 대한 조사도 선행되지 않았는데 탄핵 논의는 너무 섣부른 이야기"라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출입기자들과 가진 브런치백 미팅에서 "대통령이 법적 책임을 다 해야 하는 건 어쩔 수 없지만, 국민의 35%도 (탄핵에) 동의하고 있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대통령을 지키는 방법의 문제를 더 깊이, 진지하게 고민해야 한다"며 "어떻게 하는 것이 대통령을 지키는 것인지, 헌정중단을 막고 국정혼란을 극복하는 길인지 냉철하고 진지하게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 원내대표는 조속한 국정 정상화를 위해 야당이 논의의 장으로 나와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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