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주현 기자]일화가 지난 5일 남부지역을 강타한 태풍 ‘차바’로 피해를 입은 울산 지역의 복구를 위해 긴급 물품 지원에 나섰다고 13일 밝혔다.
일화는 주민들의 생계복구와 지역재건을 위해 자사 생수 브랜드 광천수 500ml 1만병을 긴급 지원하기로 결정하고, 12일 울산광역시 울주군 지역에 해당 물품을 직접 전달했다.
태풍 ‘차바’로 인한 재산피해 규모는 총 1433억원 규모로 추산되고 있으며, 울산에서는 사망자 3명을 비롯해, 이재민 143세대 329명 등의 인명 피해가 난 상태다. 시에서는 5개 구·군의 신속한 복구지원을 위해 예산 74억원을 추가로 긴급 편성하기도 했다. 또한, 공무원, 2작전사·53사·특전사·해병대 등 군인, 자원봉사단체 및 기업 임직원 등이 동원돼 복구에 나서고 있다.
이성균 일화 대표는 ”최근 지진, 태풍 등 국가적 재난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울산 지역 주민들의 심신이 상당히 지쳤을 것으로 생각된다”며 “많은 분들의 관심과 성원이 필요한 이 때, 함께 서로 손을 내밀어, 모두 함께 지금의 난관을 이겨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주현 기자 jhjh1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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