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한미약품 사태로 제약·바이오주가 약세를 나타내며 재평가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SK증권은 6일 글로벌 임상 후기단계에 있거나 실적 개선 기업들에 관심을 가질 것을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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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태 이후 한미약품과 같이 기술수출 기대감으로 최근 주가가 가파르게 올랐던 제약, 바이오 기업 주가가 크게 하락하고 있다. 하지만 임상 단계가 후기에 있거나 실적이 꾸준히 개선되는 기업들의 주가는 하락이 둔화되거나 오히려 소폭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노경철 SK증권 연구원은 "당분간 국내 제약, 바이오 기업들의 향후 주가는 글로벌 임상 후기단계에 있거나 실적 개선주 중심으로 상승할 것"이라며 "임상 후기단계로 갈수록 신약 개발의 성공가능성과 초기계약금 규모가 훨씬 커지고, 마일스톤(Milestone, 개발단계별 중도금)의 유입도 비교적 빠르고 크다"고 설명했다. 그는 글로벌 임상 후기 단계에 있는 추천 기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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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을 꼽았다.
아울러 "안정적이면서 가파른 실적 개선이 이루어지는 기업을 선호할 전망"이라며 "국내 제약사 중 안정적인 실적을 내는 기업은 뛰어난 영업력을 갖추고 꾸준히 신제품을 출시하는 기업들이고, 바이오 기업 중에서 실적 개선주는 주로 의료기기 업체들과 뷰티 헬스케어 기업들"이라고 덧붙였다. 실적 개선 추천 기업으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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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뷰웍스, 메디톡스, 케어젠, 루트로닉 , 에스티팜을 제시했다.
노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부터 외부적인 요인 등으로 하락했던 제약·바이오주가 최근 한미약품 사태에 따른 투자심리 변화까지 겹쳐 이제 거의 바닥권을 형성한 것으로 판단했다.
그동안 성장 기대감으로 높았던 밸류에이션도 많이 낮아졌고, 4분기에는 국내 대형 바이오 기업들이 줄줄이 IPO 예정인데다 국내 바이오 기업들의 글로벌 임상이 점차 후기 단계로 진입하고, 실적 개선이 이루어지는 기업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노 연구원은 "지금이 글로벌 임상 후기단계에 있거나 실적 개선 제약, 바이오주 매수의 적기"라고 강조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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