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R&D 모멘텀은 부족"

키움증권은 14일 종근당 종근당 close 증권정보 185750 KOSPI 현재가 88,600 전일대비 1,700 등락률 -1.88% 거래량 17,641 전일가 90,300 2026.04.20 15:30 기준 관련기사 종근당, ADC 항암 신약 美 글로벌 임상 첫 환자 등록 종근당 '바이오 스파이크 가드', 24시간 살균 지속력 입증 앱클론-종근당, 난치성 암질환 이중항체 치료제 공동개발 에 대해 1분기 실적 기대치 부합을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11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종근당의 1분기 별도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12% 오른 4464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8% 증가한 152억원으로 전망했다. 시장 전망치인 매출액 4302억원, 영업이익 156억원에 대체로 부합하는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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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성장은 '위고비'가 이끌 것이라는 분석이다. 허 연구원은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 등장으로 인한 약가 인하 및 경쟁 심화 영향과 약효 재평가 이슈가 지속되고 있는 글리아티린의 부진이 예상되지만, 도입 품목 위고비의 성장이 매출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종근당은 지난해 10월부터 위고비의 국내 판매를 맡았다.


이어 허 연구원은 "이 밖에도 고덱스, 딜라트렌 등 주요 품목의 안정적인 성장이 이어지겠다"며 "도입 품목의 성장이 이어지면서 원가율 상승은 불가피하지만, 효율적인 비용 통제로 영업이익은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다만 올해 뚜렷한 연구개발(R&D) 모멘텀은 부족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노바티스에 기술 이전한 CKD-510의 심방세동 2상이 2027년 9월 종료가 예정돼 있어 올해 데이터 발표 및 마일스톤 유입은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치매 및 인지기능 개선에 쓰이는 글리아티린에 대한 약물 유효성 심의는 올해 3분기 중으로 예상돼 있다. 허 연구원은 "충당금 금액의 변화 여부가 하반기 실적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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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가 개편에 따른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 획득 여부 또한 지켜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일반 기업의 복제약 가격은 오리지널 대비 53.55%에서 45%로 단계적 약가를 내리는데, 혁신형 제약기업은 이보다 4%포인트 높은 49%의 약가를 4년간 부여한다. 허 연구원은 "1분기 기준 도입 품목 비중이 전체 매출에 약 45% 이상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돼 영향이 크지는 않겠지만, 종근당은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을 받지 않아 약가 우대에서 제외된다는 점이 아쉽다"며 "종근당 역시 인증 획득을 준비하고 있어 약가 인하 영향을 최소화하려고 시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영원 기자 fore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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