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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2017년 사업 계획] 삼성, 한계·지속사업 솎기 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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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서초사옥 전경. (출처 : 아시아경제 DB)

삼성 서초사옥 전경. (출처 : 아시아경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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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삼성그룹의 내년 사업 전략의 핵심은 '버릴 것과 살릴 것'에 대한 단호한 실행력이다.

계열사에 물량을 파는 것만으로도 생존 가능한 프린팅사업부를 최근 접은 것처럼 1등이 되지 못하는 사업은 강도높은 구조조정이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오는 23일 등기이사직에 오르는 이재용 부회장의 결단에 따라 사업의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재계는 관측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전동수 사장이 구원투수로 나선 삼성전자 의료기기사업부의 경우 어떤 기기에 집중할 지가 관건이다. 삼성은 삼성메디슨에서 초음파, 삼성전자 의료기기사업부에서 영상기기 사업을 다루고 있다. 기기별로 수익성의 차이가 있는 만큼 내년도에는 어떤 사업을 핵심적으로 가져갈 지가 고민이다.

지난해 연말 조직개편을 통해 설립된 전장(電裝)사업팀 역시 1년이 지난 만큼 내년부터는 어떤 식으로든 결과물이 필요한 상황이다. 다만 현재로서 삼성전자가 자동차 관련 계열사들을 모아 공장을 설립할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 대부분의 고객사가 유럽 완성차, 부품사인 만큼 국내에 공장을 모은다고 해서 이득이 될 것이 없어 보이기 때문이다.
배터리 폭발 문제로 인해 곤혹을 치른 갤럭시노트7 문제가 얼마나 빨리 해결되는지도 관건이다. 해결 시점, 타격 정도에 따라 무선사업부에도 변화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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