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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새 노트7 발화사례 제3의 기관서 거듭 검사키로

최종수정 2016.10.03 17:47 기사입력 2016.10.03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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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S 보고서에 실린 서울 송파구 소비자의 갤럭시노트7

SGS 보고서에 실린 서울 송파구 소비자의 갤럭시노트7


"노트7 출시 후 제품 결함 관련 명백한 허위신고 59건 접수"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삼성전자 는 지난달 19일 갤럭시노트7 출시 후 현재까지 전 세계에서 제품 결함에 관한 명백한 허위신고를 59건 접수했다고 3일 밝혔다.

허위 신고는 미국 시장에서 38건으로 가장 많았고, 한국과 유럽 시장에서 각각 6건이 나왔다. 이는 허위 신고 의심 사례가 아닌, 고의로 꾸며지고 명백하게 허위로 검증된 사례만을 집계한 수치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지난 8월31일부터 스마트폰과 박스, 영수증을 모두 버렸다며 증빙 자료를 제시하지 않는 허위 신고가 들어왔다. 외부 충격으로 액정을 깨뜨린 뒤 화재 탓이었다고 주장하는 사례가 다수 있었고, 지난달 3일 파손된 갤럭시노트7을 외부에서 가열해 신고한 경우도 있었다.

한국에서도 외부에서 기기를 가열한 사례가 2건 있었다. 멕시코, 중국 등에서도 비슷한 사례가 이어졌다. 크로아티아에서는 인터넷 사진을 조작해 신고한 사례가 나왔다.
그러나 삼성전자는 교체한 갤럭시노트7에 불이 붙었다는 서울 송파구 소비자의 전날 신고와 관련해서 "외부 충격에 발화한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으나, 악의적인 허위 신고로 단정하지는 않았다.

삼성전자는 오는 4일 앞서 검사를 실시한 검증서비스업체 SGS가 아닌 다른 외부 기관에도 해당 기기를 맡겨 발화 원인을 한 번 더 조사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SGS는 송파구 소비자의 갤럭시노트7을 분석한 결과, 이 제품에서의 손상은 배터리 결함에 의한 불량 현상과는 상이한 형태의 손상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외관 검사 결과 케이스 뒷면에 외력에 의한 충격 흔적들이 발견됐으며 엑스 레이(X-Ray) 분석 결과에서도 외부 충격 흔적과 동일한 위치에 배터리 내부 전극의 원형의 눌림 자국이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CT 분석 결과 역시 외부 충격 흔적과 동일한 위치에 배터리 내부 전극의 손상이 관측되며 발화 포인트로 추정되고 배터리 자체 결함으로 볼 수 있는 소손(발화) 형태는 발견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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