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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전기요금 인하 압박 받는 한국전력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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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 한국전력 이 전기요금 인하 압박을 당분간 계속 받을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28일 주가가 약세다.

오후 2시17분 현재 한국전력은 전일 대비 1300원(2.22%) 내린 5만7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윤희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날 국정감사에서 전기요금 총괄원가가 공개돼 당분간 한국전력이 전기요금 인하 압박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전날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이훈(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익제보자와 발전자회사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2015년 총괄원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한전과 한전 자회사가 지난해 적정이윤보다 4조9349억원을 더 벌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지난해 한전이 국민들로부터 거둬들인 전기요금이 총 54조원이라는 점에서 결국 국민 한 사람당 적정요금의 10% 가량을 더 낸 셈이라는 것이다.

윤 연구원은 "한국전력은 2013년 결산 총괄원가를 공개한 이후 2014년부터는 공개하지 않고 있는데, 이를 공개하면 전기요금을 당장 인하하라는 요구가 거셀 것이 뻔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상황에서 여름 폭염으로 누진제 이슈가 부각되며 전기요금 인하 요구가 커졌고, 머지 않아 주택용 전기요금 누진제가 완화되는 등 평균 전기요금이 약간 인하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익증가세가 둔화될 수 밖에 없는데다 전기요금 불확실성이 남아 있어 한국전력 주가가 오르려면 정부발 정책모멘텀 같은 호재가 필요한데, 당분간 큰 호재를 기대하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조언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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