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동부화재는 경주 지진 발생 직후인 13일 화재보험 지진특약의 판매를 한시적으로 중단했다. 지진특약은 기본 약관에서 지진 피해를 보장하지 않는 화재보험에서 추가로 지진으로 인한 손해를 보상해주는 계약이다.
한화손해보험도 이날 경주 인근 지역 내 화재보험 지진특약의 판매를 한시적으로 중단했다.
한편 현재 화재보험 지진특약을 판매하는 손보사는 현대해상과 NH손해보험 등 2곳이다. 현대해상은 최근 여진이 이어지는 지역에서는 가입 전의 실사 등 인수 심사를 강화하며 화재보험 지진특약을 판매 중이다. 농협손보는 풍수해보험과 화재보험 지진특약을 판매 중이다. 단 지진특약을 화재보험으로 단일화하기 위해 일부 재물보험의 지진 특약 판매는 중단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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