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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투의 화신' 조정석 가슴 둘러싼 두 여자의 도발, "내 가슴 탐내는 여자 많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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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투의 화신. 사진=SBS '질투의 화신' 방송 캡쳐

질투의 화신. 사진=SBS '질투의 화신'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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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윤정 인턴기자] '질투의 화신' 공효진과 서지혜가 조정석의 가슴을 두고 쟁탈전을 벌였다.

15일 방송된 SBS '질투의 화신'에서는 이화신(조정석 분)의 가슴을 두고 각기 다른 마음을 품은 표나리(공효진 분)와 홍혜원(서지혜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9시 뉴스 앵커 오디션을 준비 중인 화신은 방송국에 소문이 날까 두려워 매일 병원에 들러 유방암 방사선 치료를 받길 꺼린다.

이 사실을 접한 나리는 화신의 머리채를 잡고 병원으로 이끈다. 나리는 “기자님 가슴 보면 우리 엄마 가슴 생각나서 그런다. 기자님 가슴 그냥 내게 맡겨라”며 화신의 가슴치료에 앞장서 화신을 감동시켰다.

이날 방송에서는 화신을 향한 혜원의 도발도 시작됐다.
화신이 앵커를 탐내는 사실을 알게 된 혜원은 "내 옆에 앉아봐라. 나쁘지 않을 거다"라며 화신을 유혹한다.

화신은 "건방지게 누구더라 앉으라 마라야?"라고 발끈했지만 혜원은 "좀 솔직해지자. 우리 둘 다 윈윈 아니냐"며 "뉴스 하다 손잡을 수도 있고, 발 장난 할 수도 있고, 연애할 수도 사랑할 수도 결혼할 수도 있지 않느냐. 좋아하는 여자 있어도 상관없다. 지금부터 달라지지 않겠냐 선배 가슴"이라고 말했다.

이에 화신은 "내 가슴 탐내는 여자 많네"라면서 "너처럼 당돌한 애는 처음이다. 이런 식으로 남자 몇 명이나 만났냐"고 비꼬았다.

혜원은 아랑곳 않고 "100명쯤? 나도 지금 만나는 남자 있다. 선배가 내 옆에 앉는다고 하면 차 버릴 거다"라고 당당하게 말했다.

화신이 "나한테 이러는 이유가 뭐냐"고 묻자 혜원은 "잘하잖아 일. 개무시하잖아 나를. 멋있잖아 그러니까"라며 정색했다.

나리를 두고 화신과 고정원(고경표 분)이 삼각관계를 형성한 상황에서 혜원의 등장으로 사각관계가 시작될 지 주목된다.



송윤정 인턴기자 singa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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