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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도시의 추억]분양시장 무게중심 이동축 '위례→미사→다산'

최종수정 2016.09.15 10:19 기사입력 2016.09.1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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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례 '강남 대체'로 초반부터 인기…하남 미사 '한강조망권'에 청약수요 몰려
다산 지금지구 총 1만3674가구 공급…전매 풀린 진건지구 웃돈 3000만원


남양주 다산신도시 조감도

남양주 다산신도시 조감도


[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서울의 전세난에 수도권에 보금자리를 찾으려는 인구가 늘어나면서 신도시·택지지구가 분양시장을 이끌고 있다. 위례신도시에서 하남미사강변지구, 또 다신신도시로 분양흥행에 따라 무게중심이 이동하는 모양새다.
위례신도시는 '강남 대체 도시'로 개발되면서 초기부터 인기를 끌었다. 2012년 첫 분양 아파트인 송파푸르지오는 526가구를 모집하는 일반분양에 2710명이 청약을 했다. 다음에 위례 최초 테라스하우스 공급으로 화제를 모았던 래미안 위례 368가구 분양에 1만209명이 몰렸고, 2014년 전물량이 테라스하우스로 공급됐던 위례자이는 451가구 공급에 무려 6만3295명이 청약하면서 위례신도시에서 가장 많은 청약자가 몰렸다.

이처럼 열기가 이어지면서 아파트 매매가격도 상승세를 탔다. 지난달 위례의 아파트값은 3.3㎡당 평균 2128만원으로 2012년 평균 분양가(1821만원)와 비교해 16.8% 올랐다. 같은 기간 서울과 경기 아파트값은 각각 9.2%, 7.3% 상승했다. 위례의 상승폭이 2배가량 높은 셈이다.

이 분양열기는 하남의 미사강변도시로 이어졌다. 송파·강동에 접해 있는 미사의 경우 위례와 달리 초기엔 인기가 좋지는 못했다. 2013년 10월 첫 분양 아파트였던 미사강변동원로얄듀크는 801가구 공급에 청약자가 623명에 불과해 미달됐다. 하지만 같은해 하반기 한강조망이 가능하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청약수요가 몰리기 시작했다. 작년 분양한 미사강변리버뷰자이(일반분양 497가구)와 미사강변센트럴포레(394가구)는 각각 1만1870명과 1만1303명이 몰렸다. 특히 마지막 민간분양 물량이었던 미사강변도시 제일풍경채(560가구)는 4만6000여명의 청약자가 몰려 화제가 됐다.
최근 들어 청약희망자들이 몰리는 곳은 남양주 다신신도시다. 지난해 분양했던 진건지구의 아파트들은 전매제한이 풀리면서 웃돈이 3000만원 이상 붙어 거래되고 있다. 다산신도시의 경우 지난해 첫 분양 물량인 다산진건자연앤롯데캐슬, 다산진건자연앤e편한세상부터 올해까지 10개 아파트가 모두 1순위에서 청약을 마쳤고, 계약도 보통 5일 안에 마무리 됐다.

지난달부터는 지금지구에서 본격적인 분양이 시작됐다. 진건지구의 남쪽에 위치한 지금지구는 한강이나 강남과의 거리가 가까워 입기조건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된다. 다산신도시 내 분양관계자는 "지난달 첫 분양물량이 나온 지금지구는 일부 단지에서는 한강 조망도 가능해 벌써부터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지금지구에서 첫 분양됐던 '다산신도시 지금 반도유보라 메이플타운 2.0'은 지난달 평균 9.67대1로 1순위 마감됐다. 앞으로 지금지구에는 1만3674가구가 공급될 예정으로, 이달 30일 '다산신도시 센트럴 에일린의 뜰'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다음달엔 '다산신도시 신안인스빌' 1차·2차가 분양될 예정이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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