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삼성전자·LG 디스플레이·SK하이닉스 등 지진 직후 일시 설비 중단
피해는 없지만…포스코도 점검 중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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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지진으로 인해 공장을 일시 중단했던 주요 대기업 생산기지들이 13일 일제히 시설 점검에 들어갔다. 전날 오후 7시 44분 경상북도 경주에서 규모 5.8의 강력한 지진이 발생했다.

현대자동차는 지진이 난 다음 2시간 후인 오후 9시 50분부터 울산 공장 내 5개 생산라인 모두 가동중지에 들어가 생산라인 이상 여부를 점검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원래 오전 6시 45분부터 라인이 가동되는 데 오늘(13일)은 오전 9시부터 재가동이 시작 될 것"이라고 전했다.


포항에 있는 포스코 역시 밤 사이 비상대책반을 꾸려서 지진 영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고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다행히 피해는 없지만, 오늘 주간부터 전 직원이 세세한 피해여부까지 자세히 점검할 예정"이라며 "추석연휴에도 조업에 차질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울산의 정유·석유화학 공장들 직원들은 비상대기에 들어갔다. 별다른 피해 상황은 발생하지 않았다. 울산산업단지에는 SK이노베이션의 울산 CLX(콤플렉스)공장, 에쓰오일 정유공장, 한화케미칼, 한화종합화학, 효성, LG하우시스 등 석유화학공장이 밀집해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울산 공장은 진도 7.0까지 견딜 수 있도록 내진설계가 돼 있다"며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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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의 삼성전자 공장은 전날 1차 지진이 이후 금형정밀 생산라인을 중단했다. 금형정밀은 삼성 스마트 기기 안에 들어가는 플라스틱 케이스의 틀을 찍어내는 공정이다. 비슷한 시각 LG디스플레이도 액정표시장치(LCD) 패널의 자동 이동라인을 멈췄다. 지진 발생 시 크고 얇은 LCD 패널이 깨질 수 있기 때문이다.


지진의 여파는 경기도까지 미쳤다. 경기도 이천과 충북 청주의 SK하이닉스도 이번 지진으로 반도체 공장 내 일부 설비가 잠시 가동 중단이 됐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반도체 공장 24시간 동안 가동되기 때문이 이미 어제 밤 사이 점검이 다 끝났다"며 "현재 이상 없이 생산라인이 돌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화성 반도체공장 포토장비 3대도 지진 이후 한때 가동이 중단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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