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추가경정예산에 급속충전기 180기가 추가 반영됨에 따른 것으로 내년 2월까지 완공이 목표다.
환경부는 한 장소에 5기 이상의 급속충전기를 설치하면 전기차 충전을 위해 불필요하게 대기하는 시간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이번 집중전기충전소 운영성과를 토대로 내년부터 부산 등 다른 대도시로 설치지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이번 추경편성으로 전국 모든 시?군(157곳)에 최소 1기 이상의 급속충전기가 보급된다"며 "현재 급속충전기가 설치되어 있지 않은 31곳에 급속충전기를 설치함에 따라 앞으로는 전기차 운전자는 어느 시, 군을 가더라도 급속충전을 할 수 있게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아파트 단지에 설치하는 급속충전기는 상가주차장 등 외부인의 출입제한이 없는 곳에 설치하여 모든 전기차 운행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180기의 설치물량 중 22개는 공중전화부스에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전기차 운행자들이 쉽게 충전기를 찾을 수 있도록 새로운 설치장소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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