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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된지 26년이 지났지만…동·서獨 경제 격차는 여전

최종수정 2016.08.26 15:52 기사입력 2016.08.26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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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독일이 통일된 지 26년이 지났지만 동독과 서독 지역의 경제 격차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현지시간) 독일 뮌헨 소재 Ifo 경제연구소의 보고서에 따르면 구 동독 지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2010~2015년 1.2%로, 베를린과 구 서독 지역의 1.6%에 못 미쳤다. 구 동독과 구 서독의 경제 성장률 격차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Ifo는 2015~2030년 구 동독 지역에서 브란덴부르크와 드레스덴과 라이프치히의 대도시를 포함한 작센뿐만이 독일 전체의 GDP를 웃돌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 같은 지역 간 경제 발전 속도에 차이가 나는 데에는 구 동독 지역에서 젊은이의 유출이 계속되면서 발생한 심각한 고령화 문제가 자리 잡고 있다. 구 동독 지역을 본거지로 하는 대기업이나 고부가가치 산업이 부재한 점도 이유로 꼽히고 있다. 실제로 독일주가지수(DAX)를 구성하는 주요 30개 기업 중 구 동독 지역에 본사를 둔 회사는 한 곳도 없다.

보고서는 독일의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서 구 동독 지역의 중소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연구개발(R&D)을 대폭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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