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 내야수 양석환(25)이 연타석 홈런으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덕분에 양석환도 두 배로 기쁘다.
LG(53승1무57패)는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72승1무41패)과의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6-5로 승리했다.
경기 후 양석환은 “홈런 두 개를 쳐서 두 배로 기분이 좋다. 내일 아버님 생신인데 뜻 깊은 선물을 드린 것 같다. 후반기 마음을 편히 내려놓고 타석에 임해 더 좋은 결과가 나오고 있다. 팬들께 감사하고 더 열심히 하겠다”고 했다.
양상문 LG 감독은 “최근 팽팽한 경기를 계속 하고 있는데 선수들이 끝까지 이기려는 목표를 가져서 이길 수 있었다. 특히 양석환의 홈런 두 방이 큰 도움이 됐다. 하지만 모든 선수들이 수훈 선수다. 오늘도 응원 와주신 팬 분들께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김현민 기자 kimhyun8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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