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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올림픽] 마라도나 “온두라스 축구할 줄 모른다” 발언은 일파만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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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동우 인턴기자] 세계적인 축구스타 마라도나(56·아르헨티나)가 온두라스 축구 대표팀을 향해 자극적인 말을 쏟아내 구설수에 올랐다.

마라도나는 리우 올림픽 남자 축구 D조 예선에서 자신의 조국 아르헨티나와 승부를 가리지 못한 온두라스에 “축구할 줄 모른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11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마라도나는 10일 리레드 라디오에 출연해 “온두라스에 존경심이 있다. 하지만 야구만 알지 축구는 잘 모른다”고 말해 논란이 일었다.

이에 호르헤 루이스 핀토 온두라스 감독은 차분하게 반응했다. 그는 “아마 마라도나는 쉬운 상대와 비긴 자국 팀을 깎아내리기 위해서 한 말일 것”이라고 했다.

한편 마라도나의 경솔한 발언이 일파만파 퍼지면서 각종 SNS상에서 온두라스 팬들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한동우 인턴기자 coryd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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