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한동우 인턴기자] 해외 도박사들이 한국이 온두라스를 꺾고 4강에 진출할 가능성을 높게 내다봤다.
12일(한국시간) 유럽 14개 베팅업체들이 매긴 배당률에 따르면 한국과 온두라스는 무승부로 끝날 확률이 가장 높다. 하지만 한국이 이길 가능성도 높게 책정됐다. 1-1로 비길 경우 배당률 6.55배, 1-0으로 한국이 이길 경우 6.95배의 배당률로 아주 근소한 차이다. 그 뒤를 이어 2-1 한국 승(8.46배), 2-0 한국 승(8.53배) 순으로 배당률이 책정됐다.
한국(48위)은 온두라스(84위)에 비해 피파랭킹이 훨씬 높다. 역대 전적에서도 2승1무로 한국이 월등히 앞선다. 하지만 지난 6월 한국과 온두라스 올림픽대표팀의 경기에서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는 점은 다시 한 번 되새겨야 할 대목이다. 또 한 가지 간과하지 말아야 할 것은 온두라스가 포르투갈, 아르헨티나, 알제리 등 축구 강국이 속한 조별 예선에서 살아남았다는 사실.
한국이 온두라스와 4강 티켓을 놓고 싸울 경기는 14일 오전 7시 브라질 벨루오리존치 미네이랑 주경기장에서 열린다.
한동우 인턴기자 coryd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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