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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올림픽] 한국-온두라스 축구, 해외 도박사들이 가장 많이 베팅한 스코어는 1-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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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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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동우 인턴기자] 해외 도박사들이 한국이 온두라스를 꺾고 4강에 진출할 가능성을 높게 내다봤다.

12일(한국시간) 유럽 14개 베팅업체들이 매긴 배당률에 따르면 한국과 온두라스는 무승부로 끝날 확률이 가장 높다. 하지만 한국이 이길 가능성도 높게 책정됐다. 1-1로 비길 경우 배당률 6.55배, 1-0으로 한국이 이길 경우 6.95배의 배당률로 아주 근소한 차이다. 그 뒤를 이어 2-1 한국 승(8.46배), 2-0 한국 승(8.53배) 순으로 배당률이 책정됐다.
반면 온두라스가 이길 경우에 책정된 배당률은 모두 10배가 넘는다. 도박사들이 한국이 온두라스에 패할 확률은 거의 없다고 점쳤다는 얘기다.

한국(48위)은 온두라스(84위)에 비해 피파랭킹이 훨씬 높다. 역대 전적에서도 2승1무로 한국이 월등히 앞선다. 하지만 지난 6월 한국과 온두라스 올림픽대표팀의 경기에서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는 점은 다시 한 번 되새겨야 할 대목이다. 또 한 가지 간과하지 말아야 할 것은 온두라스가 포르투갈, 아르헨티나, 알제리 등 축구 강국이 속한 조별 예선에서 살아남았다는 사실.

한국이 온두라스와 4강 티켓을 놓고 싸울 경기는 14일 오전 7시 브라질 벨루오리존치 미네이랑 주경기장에서 열린다.


한동우 인턴기자 coryd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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