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현지시간) 브라질 연방선거법원에 따르면 노동자당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시장 후보로 1135명을 내세울 전망이다. 이는 2012년 당시의 1759명보다 35% 줄어든 수치이며, 1996년 이후 20년만에 가장 출마자 규모가 적은 것이다.
호세프 대통령 탄핵 문제로 창당 이래 최대 위기에 빠진 노동당은 올해 지방선거에서 선전해 2018년 대선에서 정권을 되찾는다는 시나리오를 구상하고 있지만, 지방선거에서 패배하면 당의 존립 자체가 흔들릴 수 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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