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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올림픽] ‘최종 성화주자’ 반델레이 데 리마…브라질 국민 마라토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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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올림픽 최종 성화주자는 브라질 국민 마라토너 반델레이 데 리마로 선정됐다. [사진=KBS 중계화면 캡처]

리우올림픽 최종 성화주자는 브라질 국민 마라토너 반델레이 데 리마로 선정됐다. [사진=KBS 중계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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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윤화 인턴기자]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최종 성화 봉송 주자는 반델레이 데 리마(47)였다.

개막식 피날레를 장식한 최종 성화 주인공 반델레이 데 리마는 2004년 아테네올림픽 마라톤 동메달리스트이자 ‘피에르 드 쿠베르탱 페어 플레이 상’을 받은 브라질의 전 마라톤 선수다. 그는 지난 5월 3일 브라질리아의 성당 앞에서 성화 봉송 릴레이에 참가하기도 했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개막식이 6일 오전 8시 브라질 리우 마라카낭 주경기장에서 진행됐다. 개막식은 미셰우 테메르 브라질 대통령 권한대행의 개막 선언과 함께 시작 됐다. 마라카낭 주경기장에 불꽃이 피어나고 올림픽의 서막이 올랐다. 오륜기가 들어섰고, 이어 올림픽 찬가와 함께 선서 순으로 이어졌다.

성화 봉송은 개막식의 가장 마지막 순서였다. 브라질의 테니스 영웅 구스타보 쿠에르탱(전 테니스 선수, 프랑스오픈 3회 우승) 손에 들려 경기장으로 들어온 성화는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농구 은메달리스트 올텐시아 마카리에게 전달됐다.

마지막 주자인 반델레이 데 리마가 마지막으로 성화를 건네받았다. 리마는 지난 2004년 아테네올림픽 마라톤에서 37km 지점까지 선두로 달리다가 갑자기 뛰어든 괴한의 습격으로 금메달을 놓쳤다.
리마는 당시 레이스를 포기하지 않고 동메달을 따냈다. 또한 자신을 습격한 괴한을 용서해 브라질의 국민적 영웅이 됐다. 리마는 아테네올림픽 직후 인터뷰에서 “메달 색깔은 중요하지 않다. 나를 밀친 관중을 용서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리마에게 올림픽 페어플레이 상인 ‘피에르 쿠베르탱 상’을 수여했다.




이윤화 인턴기자 yh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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