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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올림픽] ‘개막식의 꽃’ 성화 점화, 축구황제 펠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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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스타로 올림픽 출전 경험은 전혀 없어 자격 논란

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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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동우 인턴기자]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개막을 4일 앞두고 성화 점화자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성화 점화는 언제나 개막 행사의 정점을 알리는 '개막식의 꽃'으로 불린다.
역대 올림픽 주최국들은 그 나라의 대표 스포츠 스타를 성화 점화자로 정했다. 브라질도 이 같은 전통을 따를 전망이다.

2일(한국시간) 최종 점화자 후보 중 가장 많이 거론되고 있는 스타는 '축구황제' 펠레(75)다.

올림픽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창설 이후 122년만에 최초로 남미 대륙에서 열린다는 점을 미뤄 볼 때 상징성을 고려한다면 펠레만한 후보를 찾기 힘들다.
브라질의 월드컵 3회 우승을 이끈 펠레는 말 그대로 브라질의 전설이기 때문이다.

특히 외신들은 펠레가 3개월째 계속되고 있는 브라질의 성화봉송 행사에 참여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확신하는 분위기다. 무려 1만2000명이 참가한 성화봉송 행사에 펠레가 불참했다는 것은 개막식에서 성화를 점화하는 역할을 맡았기 때문일 것이라는 해석이다.

하지만 펠레가 올림픽에 출전한 적이 없다는 점이 문제다. 이 때문에 점화자로서 자격이 충분하지 않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 때문에 브라질 언론들은 펠레가 점화자가 될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보면서도 동시에 올림픽 출신 스포츠 스타들도 후보군으로 점치고 있다.

펠레 외에 가장 많이 거론되는 선수는 브라질의 전 요트 국가대표 선수인 토르벤 그라에우. 그라에우는 1996년부터 2004년까지 올림픽에 참가해 금메달 2개 포함, 모두 5개의 메달을 땄다. 올림픽에 관한 한 브라질에서는 최고의 스타다.

브라질 출신의 '테니스 영웅' 구스타부 쿠에르텐도 유력한 후보 가운데 하나다.

물론 리우올림픽 조직위원회가 2012년 런던올림픽 때처럼 파격적인 선택을 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당시 런던올림픽 조직위원회는 5개 대회 연속으로 금메달을 딴 조정 영웅 스티브 레드그레이브가 성화를 점화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무명의 10대 선수 7명을 공동 점화자로 내세워 신선함을 선보였다.

과연 리우조직위가 어떤 선택을 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동우 인턴기자 coryd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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