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더민주 의원들 무책임한 행태 도를 넘어"

[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새누리당은 더불어민주당에 "사드(THAAD) 배치에 대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의 무책임한 행태가 도를 넘고 있다"고 비판했다.

지상욱 대변인은 5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반대 입장도 모자라 성주 현장투쟁에 이어 중국 정부를 옹호하더니 아예 일부 초선 의원들은 공산당 간부와 면담까지 추진한다는데 실로 대한민국 국회의원이 맞는지 대단히 충격이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지 대변인은 "중국이 대한민국 정부와 한중교류마저 점점 압박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런 행태는 중국만 이롭게 하고 한중관계 마저 악화시켜 결국, 정부를 곤경에 빠뜨려 정치적 잇속만 챙기겠다는 무책임한 반국가적 선동정치"라며 "대놓고 사드갈등과 분열을 선동하는 더불어민주당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제 중국 공산당 기관지는 박근혜 대통령의 실명까지 거론하며 도를 넘는 비난에 나선 상황이다. 북한은 중거리 탄도미사일 2발 발사까지 했고, 이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북한의 자위권 운운하는 황당한 망언까지 했다"며 "군통수권자인 대통령의 안보를 위한 결단에 대해 이해와 협조를 하지는 못할망정 이렇게 국론분열과 갈등을 조장하는 더불어민주당은 시민단체인가? 공당인가?"라고 비판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