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 코스맥스와 공동개발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이마트는 대형마트 최초로 독자적인 화장품 브랜드를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되는 '센텐스'는 화장품 전문 제조기업인 한국콜마, 코스맥스와 2년여간의 공동 개발을 거쳤다.
지난 28일 경기도 용인시에 있는 이마트 죽전점 내에 단독 매장을 열었으며, 동시에 온라인(SSG.com) 판매도 시작했다.
이를 위해 센텐스는 독립매장을 구성해 뷰티 카운셀러를 배치하고 1:1 고객 상담을 통해 상품을 제안하도록 판매방식의 변화를 줬다. 또한 얼굴에 치우치지 않고 전신을 아우르는 건강한 아름다움에 초점을 맞췄다. 원재료는 '식물을 닮은 화장품'이라는 콘셉트에 따라 인위적인 성분을 최대한 배제했다.
화장품의 주성분인 정제수 대신 식물의 꽃과 잎을 찬물에서 오랜 시간 천천히 추출하는 콜드브루 방식으로 얻은 꽃수 사용 비중을 늘리고, 파라벤과 벤조페논-3과 같은 유해성분을 빼고 천연유래성분의 계면활성제를 독자적으로 개발했다고 이마트는 설명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