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산한 금융기관에 5000만원이 넘는 금액을 넣어둔 예금자에게 예보가 파산배당 예상액을 먼저 정산해 지급해 주는데 이를 '개산지급금'이라 한다. 나중에 파산자산을 처분한 회수액이 먼저 지급한 돈보다 더 많으면 그 차액을 개산지급 정산금 형태로 예금자들에게 돌려준다.
토마토저축은행 예금자들은 이미 받은 개산지급금 183억원을 포함해 모두 219억원을 수령하게 됐다. 이는 5000만원 초과예금액 733억원 가운데 약 30%에 해당하는 것이다.
예보 관계자는 "파산재단 보유자산을 빠른 시간 내에 최대한 회수하여 부실저축은행 피해자의 아픔을 덜어주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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