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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혼 보여준 곽희주 "팬들이 우리에 마법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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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희주[사진=김현민 기자]

곽희주[사진=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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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아시아경제 신봉근 인턴기자] 프로축구 수원 삼성 수비수 곽희주(35)가 대한축구협회(FA)컵 4강 진출의 힘은 팬이었다고 했다.

곽희주는 13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6 KEB 하나은행 FA컵 8강 성남FC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 연장전까지 120분까지 뛰었다. 수원은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성남을 제압하고 대회 4강에 올랐다.
곽희주는 "우리는 힘이 많이 없었다. 서포터즈 '그랑블루'가 우리에게 마법을 걸어줬다. 팬들 덕분에 우리가 이길 수 있었다"고 했다.

곽희주는 허벅지 근육에 경련이 나면서도 끝까지 경기를 뛰었다. 그라운드에 주저 앉았다가도 다시 일어나서 몸을 날려 태클했다. 두 명이 퇴장을 당하는 열세에도 후배들을 이끌면서 팀을 위기에서 구했다.

곽희주는 "교체선수도 없는 상황에서 선수들에게 피해를 주고 싶지 않았다. 끝까지 뛰려고 했던 것이 승리의 원인이었던 것 같다. 전혀 불안하지 않았다. 선수들에게서 간절함이 보였다. 오늘은 절대 질 것 같지 않았다"고 했다.
수원은 수원FC와의 정규리그에 이어 성남도 FA컵에서 꺾으며 상승세를 그렸다. 17일에는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성남과 다시 맞붙는다. 곽희주는 "만족하기에는 아직 이르다. 다음 경기도 계속해서 승리해야한다"고 했다.




신봉근 인턴기자 hjkk165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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