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재 인턴기자] 요리 연구가 홍신애가 과거 '재력가'로 알려진 본인 기사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홍신애는 7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출연했다. 이날 제작진은 홍신애 관련 과거 기사 제목을 찾았고 DJ 박명수는 "재력에 대해 속 시원하게 말해 달라"고 전했다.
이어 "30대 초반엔 아무 것도 몰랐는데 장사를 해보고 싶었다. 2006년 유기농 카페를 국내에서 다섯 손가락에 들 정도로 빨리 열었는데 문을 닫은 경험이 있다. 총 3개의 식당을 열어 문을 닫았다. 버틸수록 손해였다. 그때는 지금처럼 장사 노하우나 기반이 없었기 때문에 많이 무너졌다"고 털어놨다.
또 홍신애는 "난 이미 많은 실패를 겪었지만 내가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떼돈을 버는 게 아니냐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식당 자체로는 돈이 많이 남지 않는다. 재료나 신경 쓰는 부분이 많아 일반 식당보다 이윤이 많이 남지 않지만 약간의 사명감이 있다. 내가 먹을 수 있는 식당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오픈한 가게"라고 말하면서 식당 운영에 대한 본인의 확고한 소신을 밝혔다.
김민재 인턴기자 mjlovel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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