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한국을 찾은 로즈 차관보는 5일에는 함상욱 외교부 원자력·비확산외교기획관(국장)과 류제승 국방부 국방정책실장 등을 만날 예정이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로즈 차관보가 청와대 관계자와 만났는지에 대해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 만났다고 듣지 못했다"고 말했다.
로즈 차관보는 한미 공동실무단이 논의 중인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THAAD) 관련 업무를 맡고 있지는 않다. 하지만 사드 배치와 관련 의미있는 언급을 한 인물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로즈 차관보의 방한은 우주 관련 정책 협의를 위한 것으로 안다. 한반도 안보 상황에 대한 의견을 두루 교환할 예정"이라면서도 "사드 배치 문제는 언급되지 않을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한편 로즈 차관보는 이날 출국할 것으로 전해졌다.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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