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원규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일 정유업체들에 대해 호재들이 다가오고 있다고 밝혔다. 이미 악재들이 모두 주가에 반영됐고, 7월부터 긍정적 요인이 부각될 것이기 때문이다.
먼저 7월 발표가 예상되는 2분기 실적은 서프라이즈가 가시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도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
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
096770
|
코스피
증권정보
현재가
106,700
전일대비
800
등락률
-0.74%
거래량
247,709
전일가
107,500
2024.04.26 15:30 장마감
관련기사
'배터리 석학' 셜리 멍 교수 "韓, 전고체 상용화 큰 강점 가진 나라"최재원 부회장 "캐즘 극복"…SK온, 신발끈 단단히 묶는다(종합)PwC컨설팅 세미나 "디지털 트윈으로 투자비용 줄고 시간 단축"
close
과
S-Oil
S-Oil
010950
|
코스피
증권정보
현재가
74,000
전일대비
2,000
등락률
-2.63%
거래량
377,323
전일가
76,000
2024.04.26 15:30 장마감
관련기사
에쓰오일, 1Q 영업익 4541억…정제마진 반등에 흑자전환[특징주]S-Oil, 1분기 실적 부진에 3%대 하락세소방관에 5.6억 후원한 에쓰오일, CEO 명예소방관 위촉
close
의 2분기 영업이익은 추정치를 각각 36%와 29%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가가 안정되거나 하락할 경우 정제마진이 서서히 회복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된다. 이 연구원은 "상반기 유가가 빠르게 반등하며, 정유사들이 축적한 저가원료를 바탕으로 전반적인 가동률이 비정상적으로 상승했다"며 "유가가 배럴당 50달러 선을 뚫고 또다시 급등하지 않는다면, 6월 말 혹은 7월까지 원유 재고가 소진되면서 가동률이 정상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이 연구원은 "지난해 하반기 실적 기저효과 또한 나타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이 연구원은 지금이 매수 타이밍이라는 의견을 내놨다. 현재 정유주 주가가 이미 최악을 반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연구원은 "주당 배당금이 지난해 수준을 유지한다면 배당수익률이 3%에 달하는 만큼 배당 매력도 높아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김원규 기자 wkk0919@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