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경기도 분당에 위치한 SK텔레콤 중앙기술연구원에서 실감형콘텐츠 미래성장동력추진단 주관으로 '제21회 미래성장동력 오픈톡릴레이(이하 오픈톡릴레이)'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실감형콘텐츠 기반의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글로벌 시장동향과 미래비전'을 주제로 개최된 이번 행사에서는 정부의 VR산업 육성계획이 소개됐고, 방송, 의료, 스포츠 분야 등 VR 적용 및 발전 방향에 대한 토론이 이뤄졌다.
미래창조과학부는 '가상현실 산업 육성계획'을 통해 가상현실 동반성장 및 플랫폼 선점을 위한 VR 선도 프로젝트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또 VR콘텐츠제작 전문기업인 서틴플로어의 미국 유타 모압(MOAB)협곡 등 극한체험 VR와 롤러코스터 등 놀이기구체험 VR 등이 시연됐다.
이밖에 VR업체 비주얼 캠프은 거동이 불편한 병상의 환자 등도 눈동자만으로 VR 프로그램을 구동하고 체험할 수 있는 시선 추적형 VR 헤드셋 디바이스를 선보였다.
이정준 미래성장동력 실감형콘텐츠 추진단장은 "VR 플랫폼 시장 선점과 VR/AR 원천기술개발은 물론 새로운 실감형콘텐츠 신산업을 발굴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경모 창조경제조정관은 "우리나라 경제패러다임이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한 창조경제로 진화하는 과정에서 실감형콘텐츠분야는 새로운 시장과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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