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3일 "김정은 동지께서 지상대 지상 중장거리 전략탄도로케트 '화성-10' 시험발사를 현지에서 지도했다"며 관련 사진 수십장을 공개했다.
[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국제사회의 대북 제재가 북한의 핵 개발 속도를 늦추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전문가의 분석이 나와 주목된다.
더슨 펙슨 미국 멤피스대 박사는 23일 미국 워싱턴 한미경제연구소(KEI)에서 열린 '대북 제재가 올바른 도구인가' 토론회에서 "제재 이행국 간 긴밀한 협력이 가장 중요하다"며 이 같이 분석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4일 보도했다.
다만 그는 "북한이 엘리트와 군부 등 일부 핵심 계층에 대한 차별적 보상과 주민에 대한 억압으로 제재를 회피하고 있다"며 "북한 정권에 대한 제재가 오히려 주민에게만 고통을 줄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조지프 디토머스 전 미국 국무부 비확산담당 부차관보는 이날 토론회에서 "금융제재가 가장 효율적인 제재 방안"이라며 "국제금융체계는 매우 투명하기 때문에 금융제재를 선택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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