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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보건진료소 98.7%…여성 홀로 근무

최종수정 2016.06.21 09:28 기사입력 2016.06.21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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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비상벨 보안시스템, 업무보조원 배치 등 안전대책 필요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의료취약지에 배치된 1834개 보건진료소 중 1810개에 여성이 홀로 근무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폐쇄회로(CCTV)나 비상벨 같은 보안시스템과 업무보조원 배치 등 안전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보건진료소는 의사가 배치돼 있지 않고 의사를 배치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의료취약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의 사 대신 보건진료전담공무원을 배치해 의료행위를 하도록 하는 보건의료시설이다. 의료취약지인 도서벽지에 주로 위치한다.
정춘숙 의원(더불어민주당)은 "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보건진료소 근무현황'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국에 여성 혼자 근무하고 있는 보건진료소가 1810개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안전대책 마련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현재 전국 의료취약지역에 1904개의 보건진료소가 있다. 이중 근무자가 있는 곳은 1834개이다. 이 1834개 보건진료소 중 여성 혼자 근무하고 있는 보건진료소는 98.7%인 1810개에 달했다. 2명이 근무하는 4개 보건진료소 또한 여성들로만 구성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이들 모두 간호사인 것으로 조사됐다.

정 의원은 "보건진료소는 환자 이외에 외부인 등이 자주 출입하고 근무특성상 야간에도 환자가 갑자기 찾아오는 경우가 많고 지역방문과 가정방문이 이뤄지고 있다"며 "보건진료소에 근무하는 여성 보건진료 전담공무원에 대한 안전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주문했다.
지자체, 경찰서와 협조해 비상벨이나 CCTV 같은 보안시스템을 우선 설치하고 보건진료소 내 업무보조원 등을 배치해 최소 2명이상은 근무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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