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수산자원연구소는 17일 옹진군 덕적도·문갑도 해역에 어린 꽃게 50만미를 방류했다. 앞서 16일에는 중구 을왕리 해역에서 어린 꽃게 60만미를 방류하는 등 이틀간 110만미를 방류했다.
수산자원연구소는 어미 꽃게로부터 부화한 유생을 사육·관리해 종묘를 생산했다.
시는 8월에는 중국어선의 불법조업으로 시름을 앓고 있는 연평도 어장에 100만미를 추가로 방류할 계획이다.
시는 어린 꽃게 방류가 꽃게 자원 회복과 어민 소득 증대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수산자원연구소는 2003년 개소 이후 지난해까지 어류, 패류, 갑각류, 연체류 등 총 17종, 1억2786만미를 인천 연안해역에 방류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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