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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銀, 전산통합 성공 기념식에 '회장님' 안보인 까닭

최종수정 2016.06.14 10:33 기사입력 2016.06.14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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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태 회장, 전산통합 기념행사 참석 않고 함영주 행장에 힘 실어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왼쪽에서 두번째)과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왼쪽에서 세번째)이 13일 KEB하나은행 전산통합 기념 행사장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KEB하나은행)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왼쪽에서 두번째)과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왼쪽에서 세번째)이 13일 KEB하나은행 전산통합 기념 행사장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KEB하나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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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13일 오후 서울 을지로 KEB하나은행 본사 4층 강당. KEB하나은행의 전산통합을 기념하는 행사장엔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이 환한 얼굴로 참석했다. 진웅섭 금융감독원장도 자리를 함께 했다. 하지만 정작 법인 통합의 주역인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행사장에서 틀어준 기념 영상에서도 김 회장의 얼굴은 찾아보기 어려웠다. 지난해 통합 당시 찍었던 사진에서만 김 회장을 볼 수 있었다.

김 회장은 최근 KEB하나은행 행사에 웬만해선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다. 김 회장이 함 행장을 '원뱅크'의 리더로 본격적으로 밀어주고 있는 모양새다.
기념식 당일 김 회장은 지방 출장 일정을 소화하고 있었다. 김 회장은 이날 기자와의 통화에서 "통합 KEB하나은행의 리더는 함영주 행장"이라며 "전권을 맡기는 게 당연하다"고 말했다.

KEB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미 통합된 두 은행의 전산을 합치는 것인 만큼 지주 차원의 행사가 아니라 은행 차원의 행사"라며 "전산통합이 행장 중심으로 진행돼 온 만큼 (김 회장이) 자리를 피해주신 것"이라고 말했다.

KEB하나은행은 전산통합을 기점으로 '원뱅크'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KEB하나은행은 동일지역 내 근접 중복점포 47개를 연내에 통폐합하고 비대면 채널 영업 경쟁력 강화, 리스크관리 등에 주력할 계획이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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