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신한은행은 편의점 사업자인 BGF리테일(CU)과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영업점 창구 수준의 은행 업무가 가능한 디지털키오스크(무인 자동화기기)를 지난 3일 'CU 서울대서연점'에 배치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신한은행은 향후 BGF리테일(CU)과 신사업을 공동으로 발굴하고 관계 강화 및 거래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야간이나 주말에도 상담사 연결 없이 업무가 가능하며 영업점에서만 가능했던 체크카드 신규·재발급, 비밀번호변경, 인터넷뱅킹 신규 등 실명확인이 필요한 거래도 가능하다.
신한은행은 이번 BGF리테일과의 제휴 계약을 통해 인터넷 전문 은행(K뱅크, 카카오 뱅크 등)에 대응하는 비즈니스 라인업을 구성, 새로운 형태의 점포 및 채널 모델 발굴 가능성을 열었다. 향후 다양한 이종산업간 장점을 결합한 신사업·상품·채널 모델을 개발하고 추진할 예정이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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