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 고려인 동포들에 '사랑의 인술' 펼쳤다
2년째 고려인광주진료소 찾아 다양한 전문 의료 서비스 제공
"의료 사각지대 외국인 주민들에게 찾아가는 공공의료 활동 보람"
전남대학교병원 봉사단 '동행'이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고려인 동포들을 위해 2년 연속 진료 현장을 찾아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전남대학교병원 봉사단 '동행'과 자원봉사자들이 지난 21일 오후 7시 광주 광산구 월곡동에 위치한 고려인광주진료소를 찾아 '2026년 고려인광주진료소 의료봉사'를 실시하고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전남대병원 제공
전남대병원 봉사단 '동행'은 지난 21일 오후 광주 광산구 월곡동에 위치한 고려인광주진료소를 찾아 '2026년 고려인광주진료소 의료봉사'를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시작된 이번 봉사는 지역사회 내 의료취약계층의 건강권 보장을 위해 올해도 변함없이 이어졌다.
이번 봉사에는 정 신 전남대병원장(신경외과 교수)이 직접 진료 현장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정 원장은 신경외과 질환으로 고통받는 고려인 환자들을 세심히 살피며 직접 인술을 펼쳤으며, 김광석 교수(성형외과)·윤현주 교수(순환기내과)·김유일 교수(호흡기내과)·김태영 교수(산부인과) 등 각 분야 전문의들이 참여해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현장에서는 의료진뿐만 아니라 통역 자원봉사자와 보건의료계 학생 20여명도 참여해 원활한 진료를 지원했다. 통역 봉사단은 환자와 의료진 사이의 소통 가교 역할을 해냈으며, 학생들은 진료 보조 및 행정 지원에 힘을 보탰다.
이날 진료소에는 고려인 동포와 외국인 주민 등 40여 명의 환자가 방문했다. 의료봉사단은 만성질환 및 근골격계 질환 환자들을 대상으로 정밀 상담과 초음파 검사를 진행했으며, 증상에 따른 영양 수액 투여와 맞춤형 약 처방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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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신 원장은 "2025년에 이어 2026년에도 고려인 동포들의 건강 쉼터인 이곳에서 진료를 이어갈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전남대병원은 국립대병원으로서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외국인 주민들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공공의료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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