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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흐도 막지 못한 윤빛가람 명품 프리킥' 한국 1-0 체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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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윤빛가람(옌볜)이 체코와의 친선경기에서 선제골을 넣었다.

윤빛가람은 5일(한국시간) 체코 프라하 에덴 아레나에서 열린 체코와의 친선경기에 4-2-3-1 전형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 전반 26분 선취 득점을 올렸다. 벌칙구역 오른쪽 모서리에서 석현준(포르투)이 얻은 프리킥 키커로 나와 오른발 슈팅으로 그물을 흔들었다.
상대 수비수 벽을 넘겨 골문 오른쪽 상단으로 찬 공이 크로스바를 맞고 골대로 들어갔다. 체코의 간판 골키퍼 페트르 체흐(아스널)가 힘껏 몸을 날렸으나 손을 대지 못할 만큼 정확한 킥을 구사했다.

윤빛가람이 국가대표 경기에서 골을 넣기는 2011년 1월 22일 카타르에서 열린 이란과의 아시안컵 8강전(1-0 승) 결승골 이후 5년 4개월여 만이다. 그는 2012년 9월 11일 우즈베키스탄과의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2-2 무) 이후 3년 9개월 만에 대표 선수로 뽑혔다.

대표팀은 전반 35분 현재 1-0으로 앞서고 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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