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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 나도 뛰어드는 골프웨어 시장…신규브랜드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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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년간 10여개의 골프웨어브랜드 론칭
2014년 와이드앵글 기점으로 까스텔바쟉, 데상트골프, 왁까지
SPA브랜드 유니클로도 골프웨어라인 판매

까스텔바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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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골프웨어 브랜드 론칭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저성장 국면에 접어든 패션 시장에서 최근 유독 골프웨어브랜드가 성장하고 있어, 불황 타개책으로 기업들이 너도나도 시장에 진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2년간 10여개의 골프웨어브랜드가 선을 보였다. 2014년 K2코리아 와이드앵글을 기점으로 패션그룹형지 까스텔바쟉, 데상트의 데상트골프, 최근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왁까지 골프웨어시장에 진입했다. 제조·유통 일괄화(SPA) 브랜드 유니클로도 골프웨어 라인을 출시했다.
올 하반기에는 엠케이트렌드가 'LPGA'를 공식 론칭한다. 엠케이트렌드는 지난해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 LPGA와 계약을 맺었다. 스위스 골프 스포츠 브랜드 쉬스가 국내 첫 선을 보인다. 엠씨스스포츠는 맥케이슨 골프를 론칭, 중국, 홍콩 등 아시아 공략에 나선다. 지센은 골프공으로 유명한 볼빅과 라이선스를 체결, 내년 봄 의류를 선보인다.

업계에서는 골프웨어 시장규모가 2010년 1조5000억원에서 지난해 3조원대로 성장한 것으로 보고 있다. 골프 활동인구도 2010년 460만명에서 2014년 529만명으로 늘어났다.

젊은 골프 세대가 확산됐다. 2013년 골프 입문자 중 30대가 35%, 40대가 31%로 나타나는 등 젊은 골퍼들이 시장으로 진출하고 있다. 과거에는 5060세대가 골프웨어 시장의 핵심 소비자였다면 지금은 3545세대가 주 수요층으로 떠오르고 있다. 젊은층을 타깃으로 한 와이드 앵글은 가성비와 패션성을 내세워 론칭 1년만에 시장에 빠르게 안착했다. 2014년 하반기 매출 150억원에 이어 지난해 매출은 650억원대로 성장했다. 매장도 1년 만에 100호점을 돌파하며 시장 진입에도 안착했다. 현재 120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와이드앵글의 올해 매출 목표는 1100억 원이다. 2018년도부터 중국을 시작으로 해외 진출시장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까스텔바쟉은 100개 직영·가맹점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매출 목표는 1000억원이다. 이를 위해 유통망을 백화점으로 확장하고 매장수도 180개로 늘린다는 방침이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아웃도어시장의 성장으로 밀려있던 골프웨어시장이 최근 신규 브랜드 활약에 힘입어 커지고 있다"면서 "기업들이 너도나도 골프웨어브랜드를 강화하고 있어 시장 선점을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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