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伊인터밀란 인수하는 中가전사 쑤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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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도 IM글로벌도…세계 축구·영화계 삼키는 차이나머니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세계 영화·축구 시장에 중국 자본이 거세게 밀려들고 있다.

이탈리아 프로축구 리그 세리에A의 명문 클럽 인터밀란이 중국 가전업체 쑤닝그룹에 넘어가기 직전이고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영화사 IM글로벌도 중국 미디어 그룹과 매각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탈리아 스포츠지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 등은 쑤닝그룹이 인터밀란 인수 협상을 거의 마무리지었다며 이르면 이번 주말 공식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인터밀란의 최대 주주인 에릭 토히르 등 구단 수뇌부가 수닝 본사가 있는 중국 난징으로 향할 것이라는 소식도 전해졌다.

인터밀란의 최대 라이벌로 밀란의 또 다른 명문 클럽 AC밀란도 중국 자본에 넘어갈 가능성이 있다. 지난달 AC밀란을 소유하고 있는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이탈리아 전 총리는 중국인 투자자와 지분 매각 협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애초 쑤닝그룹이 인터밀란 지분 60~70%를 인수할 계획이라는 보도가 나왔으나 인터밀란 지분 전체를 매입할 것이라는 보도도 나오고 있다. 시장에서는 인터밀란의 평가액을 5억유로 정도로 보고 있다.
인도 릴라이언스 그룹이 소유하고 있던 헐리우드 영화사 IM글로벌도 중국 자본에 넘어갈 것으로 보인다.

현재 중국 최대 미디어그룹인 화이 브라더스와 CMC가 IM글로벌 인수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데 여기에 또 다른 중국 투자사인 탕 미디어 파트너스가 합류키로 했다고 파이낸셜 타임스가 2일 보도했다. 탕 미디어 파트너스는 텐센트의 투자를 받고 있다.

2007년 설립된 IM글로벌은 베이징에 사무소를 두고 있으며 '미인어'와 같은 중국 흥행작의 해외 배급을 맡기도 했다.

지난 1월에는 '고질라'와 '쥬라기 월드'를 제작했던 헐리우드 영화사 레전더리 엔터테인먼트의 최대 주주가 다롄완다그룹으로 바뀌었다. 다롄완다 그룹은 레전더리 엔터테인먼트에 35억달러를 투자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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