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5남측위 관계자는 "이창복 단장을 비롯해 우리측 대표단이 곧 선양으로 출발한다"며 "20~21일 중국 선양(瀋陽)에서 회의를 예정대로 강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올해 6·15 공동행사 준비, 남북 민간교류 재개 방안, 6·15공동위원회 활성화 방안 등이 논의될 전망이다.
하지만 우리 정부가 강행시 관련 법규에 따라 제재하겠다는 입장을 밝힌만큼 앞으로 논란이 예상된다. 정부는 18일 "북한이 비핵화에 대한 태도 변화가 없고 도발 위협을 지속하는 상황에서 민간 교류를 실시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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