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호텔롯데는 다음 달 29일 상장을 목표로 이날 금융감독원과 거래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한다.
예상 공모가 범위는 주당 9만∼12만원 수준이다. 호텔롯데는 전체 주식의 35%를 일반에 공모해 5조∼5조5000억원의 공모 자금을 확보할 계획이다.
주식의 25%는 신주를 발행하고, 10%는 기존 대주주 보유 지분을 매각하는 방식이다. 주식대금 납입일은 다음달 24일이다.
업계 관계자는 “신동빈 회장이 직접 딜 로드쇼에 참석해 해외 투자자를 상대로 호텔롯데에 대한 투자를 유치할 것으로 안다”며“확보한 자금의 상당 부분을 인수·합병(M&A) 등 공격적 성장 전략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인호 기자 sinryu007@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