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롤스로이스 "한국, 지난해 가장 높은 성장률 기록"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롤스로이스 던 출시

롤스로이스 던 출시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지난해 한국 시장이 주요 롤스로이스 시장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다윗 롤스로이스 아태지역 매니저는 18일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에서 열린 '던'의 출시 행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매니저는 "한국 시장은 지난해 일정 수준 판매가 이뤄진 주요 시장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면서 "올해는 아직 단언할 수 없지만 던도 출시한 만큼 높은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롤스로이스는 이날 새로운 오픈 탑 모델 '던'을 국내 공식 출시했다. 던은 섀시뿐 아니라 차체까지 모두 롤스로이스에서 생산한 최초의 모델로, 최고급 4인승 컨버터블이 가진 희소성, 세련미 그리고 사교 공간으로서의 럭셔리 자동차를 현대적으로 해석해냈다. 6겹으로 제작된 소프트 탑은 풍절음을 최소화해 지붕이 덮인 상태에서는 레이스 수준의 정숙함을 제공하며 50㎞/h의 속도로 달리는 중에도 20여 초 만에 그 어떠한 소음없이 개폐가 가능하다. 다른 롤스로이스 모델들과 마찬가지로 던의 심장에는 6.6리터 트윈 터보 V12 엔진이 장착됐다. 국내 판매 시작 가격은 4억4900만원(VAT포함)부터다. 국내 주문 차량은 올 여름부터 고객에게 인도될 예정이다.

아직 오픈 탑이 보편화되지 않은 한국 시장에서의 전망에 대해 김 매니저는 "한국의 라이프 스타일이 변화하고 있어 계절을 즐기는 오픈 탑 모델의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본다"면서 "특히 한국은 사계절이 뚜렷해 오픈 탑을 연간 최소 9개월을 즐길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어 많은 수요가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최근 고가 수입차 판매 감소 추세와 관련해 김 매니저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대 정도 줄었을 뿐"이라며 "일반적으로 5월부터 판매가 좋아지기 때문에 작년에 비해 나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던의 배정 물량은 수요에 따라 결정될 것이란 설명이다. 김 매니저는 "롤스로이스는 수요와 공급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다. 한국의 수요가 많을 경우 공급도 늘어날 것이고 수요가 많지 않다면 그에 맞춰 조절할 것"이라며 "던은 가장 소비자의 반응과 판매가 빨리 일어난 모델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수요가 많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롤스로이스가 출시 예정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차량에 대해 김 매니저는 "현재 테스트 단계가 진행 중으로 출시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으나 빠른 시일 내 선보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롤스로이스의 최초 SUV인 '컬리넌'은 2018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롤스로이스는 지난달 컬리넌의 테스트 차량을 공개한 바 있다. 컬리넌은 1905년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발견된 3100캐럿짜리 전설적인 다이아몬드 원석에서 이름을 따왔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내이슈

  •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해외이슈

  •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PICK

  • 매끈한 뒷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 용어]韓 출산율 쇼크 부른 ‘차일드 페널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