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tairnano사의 중국 공장에 납품 시작… 6월 10t 추가 선적 예정
초소형 비드란 크기가 0.3mm 이하의 세라믹 구슬로 전자기기, 식·의약품의 제조과정에서 대상 소재를 나노단위로 분쇄하는데 사용된다.
알테어나노는 흑연이 아닌 나노구조의 티탄산염을 사용해 기존의 리튬-이온 배터리보다 친환경적이고 충전시간도 빠른 2차전지를 제조하고 있다. 2차전지의 제조에는 핵심소재인 양·음극 ‘활물질(Active Material)’을 나노단위로 분쇄하는 과정이 필요한데 여기에 쎄노텍의 초소형 비드가 사용된다.
쎄노텍의 초소형 비드는 중국 제품 보다 마모도가 뛰어난 반면, 일본 제품 대비 저렴해 알테어나노의 낙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쎄노텍의 기술력에 만족한 알테어나노가 대량 구매의사를 밝혀옴에 따라 쎄노텍은 6월에 10톤을 추가 공급할 예정이다.
쎄노텍 관계자는 “제조과정에서 이물질의 혼입을 최소화해야하는 2차전지의 특성 상 알테어나노를 계기로 다른 2차전지 업체로의 공급도 순조로울 것으로 예상된다”며 “최근 초소형 비드 공급을 요청하는 에이전트들의 본사 방문이 잇따르고 있어 올해 예상 실적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쎄노텍과 미래에셋제4호스팩은 오는 30일 합병 안건 승인을 위한 주주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성인 절반 "어버이날 '빨간날'로 해 주세요"…60대...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