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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은행 예대금리차 1.97%p…'역대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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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지난해 국내 은행권의 예금금리와 대출금리 차이(예대금리차)가 1.97%포인트를 기록, 역대 최저 수준으로 나타났다. 예대금리차가 1%포인트대에 진입한 것은 1999년 관련 통계 집계 이후 처음이다.

16일 금융감독원의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은행권의 원화 예대금리차는 1.97%포인트(이하 연말 기준)를 기록했다. 2014년(2.18%포인트)보다 0.21%포인트 떨어졌다.
각 은행권 별로 살펴보면 한국씨티은행(3.27%포인트)과 SC제일은행(2 50%포인트) 등 외국계은행이 상대적으로 예대금리차가 컸고, 시중은행 평균이 1.79%포인트로 가장 적었다. 특수은행(농협·산업·기업·수출입은행) 평균은 2.17%포인트, 지방은행 평균은 2.47%포인트를 각각 기록했다.

1999년 이후 3%포인트대를 유지하던 예대금리차는 2008년 2.99%포인트로 떨어지면서 처음으로 2%포인트대에 진입한 뒤, 이후 꾸준히 감소해 지난해 처음으로 1%포인트대에 진입했다.

지난해 원화 대출금리(대출채권 평균이자율)는 은행 평균 연 3.62%로, 역시 역대 최저치를 찍었다. 대출금리는 1999년 10.65%였다가 2010년 이후 5%대로 떨어졌고, 2014년까지 4%대를 유지하다 지난해 3%대로 주저앉았다.
예금금리인 원화 예수금 평균이자율도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1%대로 추락했다. 2001년 5~7%에 달했던 예금금리는 2003년~2014년 2~4% 사이를 오르내리다 지난해 1.65%를 기록했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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