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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과인, 세리에A 단일 시즌 최다골…유럽 4리그 득점왕 '30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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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살로 이과인 [사진=나폴리 공식 홈페이지]

곤살로 이과인 [사진=나폴리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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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유럽 네 개 리그 득점왕들이 모두 30골 이상 기록했다. 곤살로 이과인(29·나폴리)은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대기록을 수립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를 빼고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독일 분데스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 프랑스 리그앙 등이 시즌을 마쳤다.
득점왕들이 서른 골 이상을 책임지며 2015~2016시즌 골 풍년에 앞장섰다. 이과인은 리그 서른여섯 골을 기록했다. 15일(한국시간) 38라운드 최종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면서 세리에A 역사상 단일 시즌 최다골을 경신했다. 종전 기록은 AC밀란의 전설 군나르 노르달이 1949~1950시즌에 넣은 서른다섯 골이었다.

프랑스 리그앙에서는 즐라탄 이브라히모치(파리 셍제르망)가 서른한 경기에서 서른 여덟 골을 기록하며 득점왕에 올랐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지난 시즌 놓쳤던 득점왕 타이틀을 다시 가져왔다. 2위 알렉산드레 리카제트(리옹)과의 차이는 17골로 압도적이었다.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는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서른 골을 기록한 최초의 외국인 선수가 됐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는 서른골 득점왕이 나올 지 15일 최종전을 두고 봐야 한다. 현재 해리 케인(토트넘)이 스물다섯 골, 세르히오 아구에로(맨체스터 시티)와 제이미 바디(레스터 시티)가 스물네 골로 쫓고 있다. 마지막 38라운드 최종전에서 폭발적인 득점력으로 30골이 될 가능성은 남아 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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