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선사업가로 활동 중인 그는 2일(현지시간) CNBC '스쿽 박스'에 출연해 "자본이득과 근로소득에 대한 세율은 거의 동일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자본이득세는 1년 이상 보유한 자본자산의 매각으로 얻은 소득에 대한 세금으로 최고 세율은 20%며, 3.8%의 누진세가 붙는다. 반면 일반 소득에 대한 최고 세율은 39.6%이다.
게이츠는 정부 예산의 충족을 위해서라도 자본소득세율을 올려야 한다고 말했다.
CNBC는 게이츠가 부유한 투자자들을 정면으로 겨냥해 세금 인상을 주장하고 있다고 해석했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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