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유진 인턴기자] 캄보디아의 유명 관광지 앙코르와트에서 관광객을 태우던 코끼리 '삼보'가 갑자기 심장마비로 숨졌다.
지난 25일 40도의 고온에서 두 명의 관광객을 태우고 걷던 코끼리 '삼보'가 갑자기 쓰러졌고 출동한 수의사가 응급처치를 시도했으나 심장마비로 결국 세상을 떠났다.
'삼보'의 나이는 45살이며 사람의 나이대로는 80대로 노령이다. 일평생을 관광객을 태우다가 죽음을 맞아 너무 무리하게 이용한 것이 아니냐는 네티즌이 비난도 일고 있다. 사진을 잘 보면 '삼보'가 눈물을 흘리고 있어 더 큰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최근 태국이나 캄보디아 유적지에서 관광객을 태우는 동물들의 학대 논란도 제기되면서 '삼보'의 죽음이 부각됐다.
정유진 인턴기자 icamdyj718@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